영덕 앞바다에서 백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새벽 5시 40분께 영덕군 창포해맞이 등대 동쪽 200m 해상에서 조업하던 자망어선 D호(5t급)가 친 그물에 상어 한 마리가 걸렸다.

상어는 길이 120㎝, 둘레 40㎝, 무게 20㎏으로 그물에 발견 당시에 죽어 있었으며, 더 정확한 상어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어업인들과 해녀, 다이버 등 수상레저 활동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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