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청송경찰서 경찰관이 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청송경찰서(서장 권혁준)는 청송읍 소재 강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대구 소재 모 대학교 재학생 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청송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47분 112상황실로 긴급하게 강수욕장에서 보트를 타고 놀던 대학생 4명이 물에 빠졌다는 전화가 왔다.

이에 상황실 근무 중이던 전용달 경위는 신속히 무전을 취했고, 때마침 청송읍 소재지 순찰 중이던 청송파출소 손천운 경위, 김정길 경사가 청송읍 덕리 용전천 강변으로 가 구명환을 이용해 김모씨(여·22)를 먼저 구출하고, 이후 떠내려가던 김모씨(여·21), 박모씨(여·22), 지모씨(남·23) 등 4명 전원을 무사히 구출해 청송의료원에 후송했다.

청송 용전천 강수욕장. 대학생 4명이 빠진 곳.
경찰은 불과 10분도 안 걸려서 모든 조치를 끝냈으며,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판단으로 익수자 전원을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한편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청송경찰서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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