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10일간…‘감탄, 명작, 감동’주는 특별한 ‘힐링’ 선사

연극 노트르담드 파리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인들의 우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제17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8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포항시청대잠홀과 포항시립중앙아트홀, 100씨어터, 자유소극장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진흥회가 주최하고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백진기)가 주관하는 이번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감탄, 명작, 감동’을 주는 ‘힐링’을 테마로 3개국 17개의 국내·외 연극작품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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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8월 4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극단 모이공의 ‘노틀담 드 파리: 광인들의 축제’가 선정됐다. 심장을 울리는 타악연주와 배우들의 섬세한 움직임을 콜라주해 관객들에게 더욱더 생동감 있고 역동적인 장면들을 선사한다.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올해부터 연극제 컨셉에 많은 변화를 줬다. 일방 초청방식에서 공모제를 도입해 지난 5월에는 30편의 참가지원 신청한 작품 중 10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엄선해 어느 해보다 수준 높은 다양한 작품들을 기대할 수 있다.

가족그 뮤지컬 안데르센 공연
해외 공연은 베트남 국립투옹극단 ‘전설의 비얀나무 아래’ 싱가폴 남화오페라단의 ‘분장한 얼굴’이 공연되고 중앙대, 청주대, 대경대학교 연극학과가 참가하는 대학극 축제도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창단 53주년을 맞는 지역극단 은하의 ‘세례명 클라미디아’, 신생극단 소우주의 창작극 ‘150억 광년에서’를 선보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극단 연희단거리패의 ‘뮤지컬 안데르센’은 새로운 개념의 가족극으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어 연극이 가져야 하는 공공성과 사회적 역할에 주목하게 한다.

바틀비
경쟁부문에 참여하는 작품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3개부문의 단체상과 6개부문의 개인상을 시상하게 되며 각 부문 시상에 부상으로 상금이 수여된다.

전 공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인터파크, 옥션티켓, 11번가티켓, 하나티켓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는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사무국(054-252-1152)으로 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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