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매미방제살포
영덕군은 꽃매미 등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포도작목반과 합동으로 주 서식지에 방제활동을 펼쳤다.

꽃매미는 원산지가 중국으로 추정되는 외래해충으로 약충과 성충이 가죽나무와 포도 등의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으며 배설물을 분비하여 과실에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군에서는 올해 3월께 돌발해충 월동란 정밀예찰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았으나 최근 예찰에서 때 꽃매미가 일부 발견돼 큰 피해를 주기 전 긴급 특별방제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방제는 지품면 기사리·지품리·원전리 야산 일대에 진행하며, 영덕오십천포도작목반과 영덕뫼들내길포도작목반의 협조로 꽃매미 발생지 및 서식지로 추정되는 포도밭 인근 야산을 중심으로 방제약제를 살포해 돌발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돌발해충이 존재하는 11월 초순까지 주기적인 예찰과 지속적인 방제를 통해 돌발해충 박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