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식평가회에는 김관용 도지사와 주요 언론사 기자 등 100명이 참가해 경상북도와 영양군이 지난 10여 년간 심혈을 기울여 육성한 음식디미방 관련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 2년간 홈플러스와 업무협력을 맺어 진행한 음식디미방 푸드스쿨 과정과 전문인 양성과정의 중간점검 및 상품 개발에 따른 음식디미방 관련 사업의 진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잡채 등 총 13가지 시식요리 평가와 빈자법 등 4가지 포장상품을 전시·판매했으며, 각 음식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앞으로 음식디미방에 관련 사업에 대한 경제유발 효과와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에 앞선 11일 전북 전주지역 노블레스컨벤션 웨딩에서 음식디미방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전라도와 광주지역에 평가회를 열어 음식디미방 마니아 층을 확보했다.
14일에는 서울 수도권 지역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집에서 개최한 시식평가회를 여는 등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7까지 서울, 전주, 대구, 경북도청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음식디미방의 상품화를 위해 홍보시식회 및 상품개발 시식평가회를 개최해 왔다.
권영택 영양 군수는 “음식디미방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문화를 제대로 복원하고 계승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제 침략기와 한국전쟁 등을 통해 우리 문화를 잃어버렸던 과거를 복원해서 음식문화만큼은 우리 한국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최초의 한글 조리인 음식디미방을 통해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