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 날 대구·경북은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30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31일 대구·경북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10~50㎜, 울릉도·독도 5~20㎜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의 지역차가 크겠지만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저녁에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 낮 최고기온은 26~32℃로 예상된다.

8월 첫날인 1일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낮 동안 대구·구미 33℃ 등 경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3℃ 안팎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이후에는 다시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지청은 2일부터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태풍의 발달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기압계 변동성이 크겠으니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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