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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설업체 시공능력 ‘약진’

화성·서한 전국평가 50위권 진입···경북, 포스코건설 등 전반적 하락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등록일 2017년07월30일 21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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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과 전국 순위는 대폭 상승한 반면 경북 건설업체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대한건설협회가 지난 27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종합평가한 ‘2017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대구지역 1위는 화성산업(1조21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00억 원이 증가해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며 전국 순위 34위를 기록했다.

2위는 서한(7천77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812억 원이나 증가했으며, 전국 순위도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한 46위를 기록해 전국 50위권 이내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화성개발이 지난해 94위에서 92위로 2계단 상승해 100위권을 유지함에 따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국 100위권 이내 대구업체는 3개사를 유지했다.

또, 우방, 태왕이앤씨, 동화주택, 신흥건설, 동양종합건설 등 10위권 이내 업체들도 전국 순위가 두 자리 수 이상 크게 상승했다.

대구업체의 시평액 및 순위 상승은 최근 건설경기 호조 때문으로 대구·경북 지역 민간 주택시장의 호조세에 따라 아파트 등 주택과 공장 및 상업용 건축물 등의 공사물량이 늘어난 것이 실적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외지에서는 중소단지 주거용 건축물과 공장신축 등 틈새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이 상승요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북 종합건설업체의 경우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보다 시공능력이 2조2천339억 원이나 대폭 줄어든 7조7천393억 원으로 전국순위 역시 지난해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경북지역 2위는 (주)흥화건설(4천830억 원), 3위는 (주)대명건설(3천733억 원)로 지난해 대비 각각 417억 원, 21억 감소했다.이처럼 경북지역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액이 하락한 것은 도내 중소건설업체 대부분이 관급공사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으로 수주물량 부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이현곤 사무처장은 “향후 지역건설경기는 원자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속 여부 검토 등 SOC 사업예산 축소로 대부분의 도내 업체들이 애로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후시설물유지관리, 도시재생사업 등 지속적 SOC 투자사업 확대와 적정공사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함께 4차산업과 연계한 신수요 창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평가 매년 공시(7월 말)해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로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 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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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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