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 세종도서 선정’ 2選

우수도서로 선정된 ‘오픈스택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표지.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국어교육과 김지영 교수가 지난해 출간한 ‘매혹의 근대, 일상의 모험’과 공저 ‘근대 신어(新語)의 유형과 특성’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옛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또 전산정보팀 박상수 팀장의 공저인 ‘오픈스택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도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매혹의 근대, 일상의 모험’은 개념사와 풍속·문화론적 문학 연구를 결합해 일상 개념사 연구의 새로운 영역을 이론적으로 마련하고 그 구체적인 사례를 탐구한 책이다.

일상 개념사라는 연구 영역을 정초하기 위한 논리와 체제 및 방법론을 제시하고, ‘연애’, ‘청춘’, ‘탐정’, ‘괴기’, ‘명랑’이라는 일상 개념의 표상을 통해 근대의 삶과 생활의 기저에 있는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힘의 다채로운 역학을 탐사했다.

‘근대 신어(新語)의 유형과 특성’은 정치·경제, 사회·생활, 과학·지식, 예술·감각 분야의 신어를 계통별로 분석해 국가, 법, 경제현상, 복장, 교통, 성, 인문학, 역사적 사건, 자연지리, 문학, 오감, 몸 등 57개 항목으로 나누어 서술했다. 각 항목의 주요 내용은 신어 등장의 사회·역사적 맥락, 어휘의 유형과 특징, 용례의 실제적 쓰임, 다양한 표기 사례, 한·중·일 어휘 비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스택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다룬다. 클라우드 서비스 개념부터 컨설팅 수행 방법,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클라우드 서비스의 운영 노하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분야를 다루고 있다.

2017년 세종도서 학술부문에는 10개 분야 320종이 뽑혔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의 각급 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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