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와촌면 용주암은 지역어르신들을 초청, 만발공양 잔치를 열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 와촌면 용주암(주지 성학)은 지난달 30일 와촌지역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 만발공양 경로잔치를 열었다.

팔공산 갓바위 앞산에 위치한 용주암은 1963년 창건된 사찰로 부처님의 자비 아래 힘든 이들의 마음에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평소 신도들과 등산객을 위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동참하고 산사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만발공양이란 부처님 생전 발우에 밥을 수북하게 담아 대중에게 공양을 베푸는데서 유래된 자비 나눔 실천 수행으로, 이날 행사를 통해 용주암에서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어르신들에게 푸짐하게 대접하고 위문공연을 열어 어르신들의 심신을 위로했다.

주지 성학 스님은 “지역 어르신을 모시고 만발공양 행사를 갖게 돼 더없이 기쁘다. 부처님의 자비 아래 만수무강을 기원드리고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 나누는 부처님의 참된 뜻을 이어 받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사를 갖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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