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연구진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암모늄과 이산화탄소, 페놀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미생물 활용기술 개발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개발된 미생물 혼합 배양체는 미세조류 ‘세네데스무스 쿼드리카우다(Scenedesmus quadricauda)’와 하 폐수 처리장에서 채취한 활성슬러지를 동일한 무게 비율(1:1)로 접종해 배양한 것이다.
이 미생물 혼합 배양체는 철강폐수 1ℓ에 함유된 암모늄 45㎎과 172㎎의 페놀을 광합성 과정을 거쳐 94시간 내에 완전히 제거했으며 페놀의 경우는 이보다 2.5배가 높은 430㎎까지도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미생물 혼합 배양체 중 1천 500㎎의 미세조류가 철강폐수 1ℓ에 함유된 650㎎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한편 자원관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바이오에너지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리소스 테크놀로지(Bioresource Technology)’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