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2·은 2·동 2···김진호 첫 금메달

대구대 씨름부 선수들이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왼쪽부터 장영진, 김민섭, 박지수, 오현호, 김진호, 최병찬 감독, 임성길)대구대 제공.
대구대 씨름부가 지난 27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막내린 제54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은·동 2개씩을 수확했다.

대구대 선수들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kg 이하) 결승에 오른 김진호(체육학과 4년)는 단국대 이상원을 꺾고 첫 금메달을 따냈으며, 용사급(95kg 이하) 임성길(체육학과 2년)도 결승전에서 용인대 고요한 선수를 이기고 1위에 올랐다.

청장급 (85kg 이하)의 박지수(스포츠레져학과 2년)와 역사급(108kg 이하) 김민섭도 결승에 올랐으나 은메달에 그쳤으며, 소장급(80kg 이하의 장영진(스포츠레저학과 3년)과 청장급(85kg 이하)의 오현호(체육학과 2년)는 각각 동메달을 보턋다.

대구대 씨름부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제71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와 ‘제14회 학산 김성률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등 대학 최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병찬 감독은 “올해 전반기에만 단체전 2관왕을 비롯해 매 대회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팀의 간판선수들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저학년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 아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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