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현순의 살풀이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동부민요 축제’가 지난달 29~30일 양일간 동부민요보존회 평창연수원(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두일리 소재)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24개 단체 200여 명의 명인·명창과 내로라하는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했다.

지난 29일 첫째 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공산농요 보유자 송문창, 가곡 보유자 권측이, 살풀이춤 보유자 권명화, 영제시조 보유자 박선애, 천왕메기 보유자 김수기, 하향주 보유자 박환희 등 7팀의 초청공연이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했다.

비산농악 천왕메기
30일에는 박현옥 등 21명이 펼치는 ‘홍성거북이마당놀이’, 서훈정 명창의 ‘남도소리 맹열이’, 김영자 등 10명의 ‘시조창’, ‘우시조 나비야’(김영미 등 4명), 진주 매성전통춤보존회(정종순 등 6명)의 ‘화관무’, 박경랑의 ‘영남교방청 춤’, 김순덕 등 11명의 ‘정선아리랑’, 이 시대의 춤꾼 계현순 명무의 ‘살풀이춤’ 등 많은 명인명무들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선사했다.

박수관 명창은 이 행사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정식 후원을 얻어 내 이 행사를 성활리에 마쳤으며 오는 10월 28일 동부민요 경주연수원에서 열릴 네 번째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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