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어렵지만 당당하게 꿈 키워나가길"

▲ 경산 사동고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당당하게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응원하며 힘을 북돋워 주고 있다.경산교육지원청 제공.

경산 사동고등학교(교장 유재익)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어려운 형편에도 당당하게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응원하며 힘을 북돋워 주고 있다.

사동고는 2017학년도 1학기 사도장학금과 학부모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사도장학금은 7명의 학생들에게 각 50만 원씩, 학부모장학금은 2명의 학생들에게 각 25만 원씩 전달됐다.

사동고 사도장학회는 교직원들이 다달이 모은 기금으로 운영되는 장학회로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그들의 꿈을 응원해 오고 있다.

이에 부응해 사동고 학부모들은 학교 축제 기간 동안 먹거리 장터 운영을 통해 모은 기금을 적립해 마련한 학부모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희망을 키우는 거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유재익 사동고 교장은 “학생들이 자라서 다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아름다운 나눔의 고리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용기를 잃지 말고 당당하게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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