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열리는 ‘2017 칠포재츠페스티벌’의 최종 라인업이 확정됐다.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제11회째를 맞는 올해 칠포재즈페스티벌은 R&B의 교과서라 불리며 미국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릭 베넷이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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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베넷(Eric Benet)


에릭 베넷은 그래미 어워즈에 수차례 노미네이트 되며 음악성을 인정받아 온 컨템포러리 R&B의 대표격인 아티스트이다. 그가 부른 ‘허리케인’, ‘스틸 위드 유’, ‘더 라스트 타임’ 등 감성적인 R&B 음악은 한국에서도 크게 사랑 받으며 여러번 내한 공연으로 국내 팬들에게 비교적 친숙한 아티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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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터 하멜(Wouter Hamel)

세련되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실키 보이스라는 별명을 가진 친한파 재즈팝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과 일본 재즈 밴드의 대표로 우뚝 선 ‘폭스 캡쳐 플랜(Fox capture plan)’ 등 3개국 3팀의 해외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국내 재즈계를 대표하는 웅산, 말로, Exit, JSFA, 두번째달, 이한진밴드를 비롯해 ‘양화대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힙합보컬리스트 자이언티, 국내 최고의 그룹사운드를 보여주는 자우림, 음원차트 폭격기라 불리는 크러쉬, K팝스타가 배출한 이하이, 색깔 있는 음악을 보여주는 10cm 등이 출연해 가을 바다를 로맨틱하게 물들인다.

또 칠포재즈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푸드존, 포토존, 사은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준비했다.

칠포재즈페스티벌(www.chilpojazz.com)은 최종 라인업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예매도 시작했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링크를 통해 1일권 1만 원, 2일권 1만5천 원, 3일권 2만 원에 판매한다.

이 행사를 주최·주관하는 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매년 수익금 전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포항시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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