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죽령옛길·희방폭포 등 관광객들 발길 잇따라
2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장한 ‘영주시 소백산역(희방사역) 캠핑장’은 앞서 카라반 7동 및 족욕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캠핑장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핑장이 조성된 수철리는 소백산 자락의 우수한 자연풍광에도 불구하고 이와 연계해 활용할 마을 내 관광시설이 부족했다.
또 소백산역(희방사역)은 산업화 시기 중요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통로였으나 중앙선 복선화로 인한 폐역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활용방안이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영주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백산역(희방사역) 일대를 고즈넉한 산골역사의 정취를 간직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식품부 지역 균형개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캠핑장 조성공사를 시작해 개장하게 됐다.
또 캠핑장 운영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관광객 수 증대를 통해 농특산품 판매 등으로 마을의 경제적 소득이 따라서 증가하는 선순환 경제구조 구축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캠핑장은 인근에 죽령옛길, 희방폭포, 풍기온천리조트, 인삼박물관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소백산을 찾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있다.
향후 죽령옛길걷기 체험행사, 마을 특산품인 사과따기 체험행사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으로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