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상수도 사업소는 하절기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소규모수도시설 46개소(소규모급수시설 30개소, 마을 상수도 16개소)에 대해 물탱크 청소를 실시한다.

현재 구미시에는 소규모수도시설을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는 인구는 선산읍, 고아읍 등 9개 읍면동 1천716세대 4천여 명이다.

소규모수도시설물 대부분이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점검·관리를 하고 있으나 관리자의 고령화, 농번기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일제점검 및 청소를 실시해 침전물 퇴적, 세균 번식 등 수질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

이번 점검은 하절기 기상 고온 등으로 저수조 내 수질 악화가 우려됨에 따라 각종 기기류 작동상태, 물탱크의 부식상태, 오염, 누수 여부 등 시설을 점검하고 전염병원균과 유해, 유독물에 오염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한다.

기간은 8월부터 2개월간 물탱크 청소·소독 및 주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

정석광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소규모수도시설의 수질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매년 정기적으로 시설물 유지관리를 실시해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음용수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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