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선착순 40명 신청 접수

영남대 박물관(관장 정인성)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보존과 활용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무료 문화강좌를 마련한다.

‘응답하라! 1982-우리 지역 역사·문화는 시민이 지키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강좌는 ‘2017 평생교육 중심도시 구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와 경산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문화강좌에서는 영남대 박물관이 지난 30여 년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연구해 온 고대 경산의 찬란했던 압독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당시 주변국이었던 신라와 가야의 문화는 어떻게 보존되고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와 현장 답사를 통해 비교해 볼 예정이다.

이번 문화강좌는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경산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영남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yu.ac.kr/)에서 참가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come5430@ynu.ac.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박물관(053-810-1712)으로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영남대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경산 임당유적 조사와 연구 성과’에 대한 강의로 첫 문을 여는 이번 강좌는 ‘일제강점기 (고적조사)의 기억과 대구·경북’, ‘경주 신라 고분의 조사·연구와 활용’, ‘고령 대가야 유적의 조사·연구와 활용’, ‘김해 금관가야 유적의 조사·연구와 활용’, ‘나주 반남면고분군의 100년과 활용’ 등을 주제로 오는 11월 22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특강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문화 강좌 기간 중, 경산, 경주, 고령, 김해 등 총 4회의 현장학습이 예정돼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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