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제5호 태풍 노루 예상 진로도 (8월 3일 15시)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5호 태풍 ‘노루’ 북상으로 6일부터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 조기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6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370km부근 해상으로 접근, 7일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포항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일 행정안전부 및 경북도와 영상회의를 가지며 대응태세에 돌입했고 배수펌프장 15개소와 재해 예·경보 시설 40개소 등을 긴급 점검했다. 해안가,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태풍 내습시 차량침수피해가 예상되는 형산강변 하상주차장,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 및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죽장면 하옥지구 등 산간계곡의 차량 진입차단 시설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타산지석삼아 재해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하천범람, 산사태 등 태풍 피해에 대비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생활 주변 곳곳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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