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 개최.
청송군이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2017 청소년 자원봉사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의 자원봉사에 대한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SDGs(지속가능개발목표)에 대한 인식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이 주최하고 청송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이 날 캠프에는 청송군, 영천시, 고령군, 의성군 등이 협력해 방학 중 자원봉사 캠프를 희망하는 4개 시·군지역 청소년 90여 명과 청송군 청소년 80여 명 및 관리자·대학생 자원봉사 리더 3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의 심신 조화와 더불어 사회성 및 도덕성 함양과 산림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실천 의식 향상을 목표로 △유해물질 예방교육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 SDGs에 대한 인식 교육 △눈 그리고 귀(시각·청각장애 체험) ,몸스터(지체·언어장애 체험), 파이프라인(공동체 활동) 등의 체험 프로그램 △동행을 위한 대동놀이 △주왕산 등반 등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또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 청소년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우수 참여 청소년을 선정하는 등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의성고 신동진 학생은 “청송군, 의성군 지역의 친구들과 대학생 형들과 함께 어울려 소통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우리나라 산림보호의 필요성을 더욱더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청송고등학교 최서희 학생은 “리본으로 만든 카네이션을 장식한 사탕병을 지역 어르신들께 전달해 드리고,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혜를 들으니 보람도 있고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었다”며 캠프의 소감을 밝혔다.

원용길 기자
원용길 기자 wyg@kyongbuk.com

청송·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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