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 낮 기온이 36.5도까지 치솟는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대구 36.5도, 의성 35.6도, 구미 35.4도, 포항 31.1도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대구 달성이 38.4도를 기록했고 청도 38.1도, 칠곡 37.5도, 경산 37.3도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수은주가 치솟자 주민들은 가까운 물가나 계곡, 다리 밑 등 시원한 공간을 찾아 더위를 식혔다.

동해안 해수욕장이나 도심 물놀이 시설은 가족 단위 피서객으로 북적거렸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은 구름 많고 오후에 경북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폭염 경보가 내린 대부분 지역 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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