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내년 예산편성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시는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예산편성 관련 주민설문조사’와 ‘주민제안사업’ 접수를 한다.

시 재정의 투자방향과 운용방안을 시민들에게 묻는 주민설문조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김천시 홈페이지(시민마당-정책토론-설문조사)에 접속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주민제안사업 접수도 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읍면동 방문 및 시 홈페이지(김천시정-예산통계정보-주민참여예산),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 대상 사업은 주민생활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소규모 사업과 주민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이면 가능하며, 주민 간 이해관계 대립이 예상되거나, 특혜성·선심성 사업, 시에서 추진하기 힘든 국가 사무나, 타 지자체 및 기관 소관 사무 등은 제외된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담당 부서별 실무 검토와 예산심사를 거쳐 2018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박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재정 분야의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민관 협치의 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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