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76만명 다녀가···지역경기 ‘들썩’
경제적 파급효과 311억여 원

반두잡이
‘Hot여름! Cool~하게! 은어잡Go~’라는 주제로 7월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8일간 봉화군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된 제19회 봉화은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은어축제를 찾은 관광객 수는 76만 2천여 명(행사장 36만2천여 명 지역 40여만 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311여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궂은 날씨로 개막 첫날을 맞은 점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박노욱 군수는 올해 은어축제의 성공요인으로 적극적인 홍보, 새로운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인한 즐길거리의 다양화, 세심한 배려 등을 꼽았다.

TV, 라디오 광고를 비롯하여 대도시 벽면광고, SNS통합홍보마케팅, 서울시 육교 현수막 게첨, 축제장 생생정보통신 등 다양한 광고효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은어의 맛과 은어잡이체험을 즐기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어신 선발대회
주요 체험프로그램인 은어잡이(반두, 맨손)체험, 은어 숯불구이, 수박서리의 여전한 인기와 60m롱슬라이드와 각종 수상놀이기구가 설치된 은어물난장 놀이터, 재미있는 진행으로 주목을 받은 모바일 은어잡Go, 가재마을체험, 다슬기잡이체험, 밤하늘에서 은어를 찾고 천체를 관측하는 은어야 천체랑 놀자 등 새로운 프로그램의 호응이 매우 높았다.

산촌형 생태체험이라고 할 수 있는 다슬기잡이, 가재잡이, 수박서리, 은어생태탐험, 천체관측 등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점은 앞으로 봉화은어축제가 추구해야 될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또한 도립국악예술단, 지역예술인 공연, 부천시 예술단 공연을 비롯하여 2017 뷰티바디 선발대회 등 매일 저녁 수준 높은 공연과 볼거리를 제공하였다는 점도 축제의 흥행에 도움을 주었다.

특히 올해는 전국 반두잡이 어신대회와 맨손잡이 팀 대항전이라는 경합형 프로그램이 축제의 활기를 더했다.
은어축제 폐막식
이승훈 축제위원장은 “이번 은어축제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결과보고회를 통해 개선해 향후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