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민원처리 운영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방안을 만들어 주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끼고 만족할 만한 전국 최고의 민원처리 운영시스템을 적용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그동안 민원콜센터(270-8282) 운영을 통해 상담원의 지속적인 친절 교육과 민원안내 매뉴얼 개발로 신속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한 민원안내 자원봉사자 운영 및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민원상담관제, 민원 모니터 운영, 무인 민원발급기 확대 설치, 민원처리기한 단축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민원 만족도 향상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전체 공무원 대상으로 하는 친절교육 강화로 인한 대민응대 자세의 큰 변화와 발 빠른 민원처리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질 좋은 친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올해 초에 실시한 외부기관의 평기에서 ‘매우 만족’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포항시는 최근 난개발을 막고 사업자만의 이익이 아닌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일부 조치들이 인허가 행정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오해가 있다고 판단하고 신속한 인허가 처리를 위해 획기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포항시는 우선 민간인이 60% 이상 참여하는 민간인 중심의 ‘민원조정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제도 개선과 조직개편 등 전반적인 시스템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인으로 하여금 신청한 인허가 서류가 신속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체감효과 및 처리기간 단축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민원처리 개선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모든 민원서류는 그 민원의 신속한 처리의 전 과정을 민원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연 처리되는 민원이 제로가 될 때까지 다양한 원스톱 민원편의시책을 비롯한 획기적인 민원처리 운영시스템을 마련해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