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 ‘노루’대비 행안부 장관 주재 영상회의.
포항시는 제5호 태풍 ‘노루’가 북상함에 따라 5일 포항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대응관련 부서장들이 모인 가운데 최웅 부시장 주재로 행정안전부장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과 함께 긴급대책 영상회의를 가졌다.

태풍 대비 영상회의 주요 내용은 태풍 북상에 따른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대처로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확립 △재해취약지구 점검 △시설물 관리 철저 △상황의 신속한 전파 및 주민홍보 강화 등이었다.

특히 태풍 이동경로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해 기관별 조치사항과 대처계획을 점검했으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기로 했다.

최웅 부시장은 “당초 우려했던 바와 달리 태풍의 진로가 변경돼 한숨 돌리긴 했으나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기상변화가 생길 수 있으니 소멸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대비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태풍 ‘노루’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진로가 변경돼 일본 가고시마 남쪽 210km 부근으로 접근해 일본을 통과한 후 오는 8일 쯤 독도 동쪽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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