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가 각 소방서별로 생활안전대를 운영한 결과 출동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문 개방, 벌집 퇴치, 급·배수지원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민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도내 17개 소방서에 153개 대 908명의 생활안전대를 운영하고 있다.

활동실적은 지난 2014년 2만1천564건, 2015년 2만2천984건, 2016년 3만4천631건으로 해마다 출동실적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생활안전대 활동을 분석한 결과 출동 건수는 총 1만1천725건으로 전년 8천956건에 비해 2천769건(30.9%) 증가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65차례 출동한 셈이다.

이 중 생활안전구조 출동은 6천661건으로 전년 5천804건 대비해 857건(14.8%) 증가했고, 민생지원 출동은 3천574건으로 전년 1천360건에 비해 2천214건(16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활동유형별로는 벌집 퇴치가 987건으로 전년 대비 259건(35.6%), 갇힘사고가 1천927건으로 전년 대비 34건(1.8%), 동물포획이 2천540건으로 전년 대비 685건(36.9%)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횟수는 급·배수지원이 3천63건으로 가장 많고 동물포획 2천540건, 갇힘사고 1천927건, 안전조치 991건, 벌집 퇴치 987건 등의 순이었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생활밀착형 생활안전서비스에 대한 도민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속한 출동과 친절한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인명피해 방지와 도민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