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피투게더’
손연재와 최종훈은 결별했지만 이들의 러브스토리에 KBS 2TV ‘해피투게더’는 깜짝 반사이익을 누렸다.

8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7월 넷째 주(24~30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해피투게더’가 전주보다 15계단 뛰어올라 1위를 차지했다. CPI지수는 245.1.

7월27일 방송된 ‘해피투게더’에서 FT아일랜드의 최종훈은 체조요정 손연재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당시 최종훈은 “(손연재와 연애한 지) 한 5개월 정도 됐다”며 “한동근의 ‘그대라는 사치’를 손연재에게 불러줬다” 등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지만 이로부터 나흘 만인 지난 1일 최종훈-손연재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해피투게더’가 방송일에 앞서 몇주 전 사전 녹화된 까닭에 벌어진 일이다.

최종훈은 이날 일본 팬미팅 무대에서 “상대가 많은 부담을 느꼈다. 남녀 사이에 헤어지고 만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한층 더 성숙한 최종훈이 되겠다. 이제 슬프지도 않고 덤덤하다”고 직접 결별 소식을 전했다.

7월 넷째 주 CPI 1~3위는 박빙의 승부였다.

2위를 차지한 tvN ‘비밀의 숲’이 243.2, 3위를 차지한 SBS TV 월화극 ‘조작’이 241.2를 기록하면서 ‘해피투게더’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4위는 MBC TV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 5위는 tvN 수목극 ‘크리미널 마인드’가 차지했다.

한편, SBS TV ‘미운 우리 새끼’는 전주보다 14계단 뛰어올라 8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상민이 룰라 시절 동료였던 김지현과 채리나, 샤크라 출신 황보와 샵 이지혜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 내용이 방송돼 관심을 모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주요 포털 사이트 내 뉴스 구독량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주목하는 프로그램’ 항목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용어설명 : CPI 지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M 7개 채널(tvN·Mnet·OCN·온스타일·OtvN·올리브·XTM)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CPI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온라인 뉴스 구독자 수(주요 포털 등재 언론사 기준), 프로그램 직접 검색자수(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미디어 버즈량(블로그·게시판·SNS 전수조사) 등 3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산출된다.
연합
연합 kb@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