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10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상영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0일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상영한다.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다.

각 공연마다 아티스트 숨결까지 느껴지는 생생함을 10여 대의 카메라로 다각도에서 담아내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넘어 관객을 찾아가고 있다.

올해 13번째 시즌을 맞는 예술의전당의 11시 콘서트는 국내 마티네(오전이나 낮에 열리는 공연) 콘서트의 원조 격으로 꼽힌다.

이번 8월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는 ‘Summer Fest II’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조재혁 씨의 해설과 얼 리 씨가 지휘를 맡고,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수하며 플루트 손유빈 씨와 첼로 김덕용 씨가 함께 한다.

또한 이번 공연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찰스 T. 그리프스의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곡 A.93’, 비제가 작곡하고 보네가 편곡한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르멘 환상곡’,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 거쉬인의 ‘파리의 미국인’ 등의 연주곡들로 이뤄진다 .

한편 9월 14일 연극 셰익스피어 페리클레스, 10월 12일 전통음악 종묘제례악, 11월 9일 뮤지컬 보물섬, 12월 14일 국립합창단 헨델의 메시아 공연이 영상으로 만나는 ‘예술의전당 우수공연’으로 포항시민을 위해 상영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 영상 관람료는 무료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289-792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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