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안동권씨 충재 권벌 종가 등 전국 12종가 참여

8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종가음식 전시 및 협약식’에서 허건량 농촌진흥청 차장(가운데)이 종부로부터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안동 권씨 충재 권벌 종가의 종부 권재정씨는 8일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된 ‘종가와 더 플라자 호텔의 만남, 종가음식 발전 협약식’에 참석했다.

더 플라자 호텔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한 이 날 협약식은 안동 권씨 충재 권벌 종가(봉화), 안동 권씨 춘우재 권진 종가(예천), 의성 김씨 학봉 김성일 종가(안동) 등 전국 12종가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종가음식 전시, 종가음식 프로모션 추진계획 소개, 종가와 호텔 간 종가음식 산업화 협약, 현판 전달, 기자 간담회 등을 가졌다.

500년 전통의 불천위제사를 모시는 권벌 종가 권재정 종부는 대대로 이어져 온 정갈한 맛과 멋을 지닌 한과와 삼색다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8일 오전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종가음식 전시 및 협약식’에서 허건량 농촌진흥청 차장(뒷줄 오른쪽 여섯번째)과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뒷줄 왼쪽 첫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
권재정 종부는 “초대해주셔서 영광으로 생각하며 선조들이 전수해주신 종가 음식의 맛과 정성을 잊지 않고 잘 간직하여 후대에 이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 측에서는 9월부터 종가음식 상품화를 위한 종가별 프로모션을 진행, 종부가 직접 조리한 음식, 1종가 15종 내외를 뷔페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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