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쏟아지는 별똥별에 즐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쇼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오는 12일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심야관측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를 맞아 2017년 여름밤 관측행사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늦은 밤에 진행된다.

유성은 우주공간의 자그마한 알갱이들이 중력에 이끌려 아주 빠른 속도로 지구로 떨어질 때 대기권과의 마찰로 인해 순간적으로 밝게 타올랐다가 사라지는 현상으로 유성우는 이러한 유성이 비처럼 내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표적 유성우로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사자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 등이 유명하다.

이 중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여름철에 나타나는데, 8월 13일 새벽 3시께가 극대기로 예보됐다.

최적의 관측조건이라면 1시간 동안 약 90개 가량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당일은 달이 밝게 떠 있어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적은 수의 유성만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유성우를 잘 보기 위한 방법으로 시야가 탁 트인 어둡고 밤하늘이 잘 보이는 곳에 돗자리 등을 깔고 누워서 보는 것을 추천하며, 천체망원경으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찾아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내용은 전화문의(054-654-1710)나 홈페이지(www.portsky.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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