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쏟아지는 별똥별에 즐기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쇼
이번 행사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의 극대기를 맞아 2017년 여름밤 관측행사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늦은 밤에 진행된다.
유성은 우주공간의 자그마한 알갱이들이 중력에 이끌려 아주 빠른 속도로 지구로 떨어질 때 대기권과의 마찰로 인해 순간적으로 밝게 타올랐다가 사라지는 현상으로 유성우는 이러한 유성이 비처럼 내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대표적 유성우로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사자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 등이 유명하다.
이 중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여름철에 나타나는데, 8월 13일 새벽 3시께가 극대기로 예보됐다.
최적의 관측조건이라면 1시간 동안 약 90개 가량의 별똥별이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당일은 달이 밝게 떠 있어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적은 수의 유성만이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천문우주센터는 “유성우를 잘 보기 위한 방법으로 시야가 탁 트인 어둡고 밤하늘이 잘 보이는 곳에 돗자리 등을 깔고 누워서 보는 것을 추천하며, 천체망원경으로 별똥별이 떨어지는 것을 찾아보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내용은 전화문의(054-654-1710)나 홈페이지(www.portsky.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