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이 부족한 농업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8일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 인민위원회 의장 일행은 베트남 근로자 42명을 직접 인솔해 영양군에 도착했다.

군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다낭시 화방군과 상호 방문 등 양군의 농업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외국인 근로자 사업은 영양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4월 22일에는 봄철 베트남 근로자 29명이 입국해 군내 일손 부족 농가에서 90일간 일을 마치고 지난달 20일 출국했다.

영양군에 도착한 화방군 인민위원회 의장 일행과 베트남 근로자들은 첫날 환영식과 오리엔테이션 및 상견례, 사전교육을 거쳐 본격적인 영농 준비에 들어갔다.

화방군 인민위원회 의장은 “단순한 농작업 뿐만 아니라 우수한 농업기술 연수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상호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부군수는 “봄철사업에 참여한 농가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가을철 사업에도 상당한 인기가 있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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