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영주지역 야외 물놀이장, 삼각지 바닥분수 등에는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절정을 이뤘다.

8일 영주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문정물놀이장에는 개장 이후 최대 인파가 몰려 지난 토요일은 3천여 명, 일요일은 3천500여명의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천둔치에 조성한 ‘문정 야외물놀이장’은 서천을 배경으로 1천㎡ 규모의 어린이 물놀이장과 터널형 분수, 어에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그늘막과 음수대, 샤워시설, 휴식공간 등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자랑한다.

지난달 7일 개장해 한 달만에 2만6100명이 이용했다. 요금은 무료이다.

특히 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 요원이 배치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갈고 바닥청소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각지 마을 공원에 조성된 바닥분수도 252㎡ 규모로 터널분수 2면을 포함한 5종, 6개 분수형 물놀이 시설을 갖춰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2년째 접어든 문정야외물놀이장과 올해 첫선을 보인 삼각지마을 바닥분수는 이젠 영주시민들의 여름철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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