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주택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여성 속옷 등을 훔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9일 동구 지역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주거침입 절도 등)로 A씨(35)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8시께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동구 신암동의 주택에 침입해 여성 속옷 3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325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현금, 여성 속옷 10여 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금품을 훔치러 갔다가 호기심에 여성 속옷을 챙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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