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9일 서천을 비롯한 11개 저수지에서 붕어와 잉어 등 토종 민물고기 치어 8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에 따라 가흥2동 단체연합회 회원 50여 명은 서천에서 치어 3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고 있는 서천 토종민물고기 방류행사를 통해 방류된 치어는 42만 마리에 이르며 행사에 참가한 회원들은 낙동강 지류인 서천을 생명이 숨 쉬는 강, 생명을 살리는 강으로 가꾸어나가겠다는 다짐을 했다.

민물 토종치어 방류행사는 지난 2012년 영주시 가흥2동과 경상북도민물고기연구센터가 업무협약을 통해 서천의 생태 보존을 위한 노력과 치어 무상제공을 약속하며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영주시 가흥2동은 단체가 한마음이 되어 서천 청소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생태습지조성사업을 건의하는 등 시민의 휴식처이자 영주시의 젖줄인 서천을 관리해 나가고 있다.

안동국 가흥2동장은 “서천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은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므로 시민 모두가 생태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 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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