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문화와 과학의 나라, 체코’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017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앞두고 지난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장을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오는 14일부터 시행하는 2017년 하계 한수원·해오름동맹 체코 해외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동대를 비롯한 해오름 동맹 대학생과 관계자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문화와 과학의 나라, 체코’라는 주제로 펼쳐진 강연에서 미하엘라 리 주한체코문화원 원장은 문화적 전통을 가진 체코 공화국 전반에 관한 내용을 강연했다.

미하엘라 리 원장은 프라하 카렐대학교에서 한국학과 중국학을 전공하고 체코 한국어 통번역원을 졸업했으며, 2013년부터 주한체코문화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하엘라 리 원장은 “짧은 수교기간에 비해 해마다 15만 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프라하를 비롯한 체코를 찾고 있을 정도로 교류가 활발하다”며 “이번 글로벌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 대학생들이 체코의 문화를 이해하고 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한수원 임직원과 해오름동맹대학 6개교 재학생 등으로 구성된 2017년 하계 한국수력원자력·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 봉사단 해외봉사를 주관한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11박 13일 동안 체코공화국 비소치나주 두코바니 지역에서 장애인, 아동보호 시설 봉사활동과 전통음식나누기, 문화공연, 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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