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럼 등 대행사

대구FC가 아이덴티티(CI&BI) 리뉴얼 입찰을 공고했다.

대구는 올해 K리그 클래식 승격, 내년 12월 축구전용구장 및 클럽하우스 건립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대구의 지금 아이덴티티는 지난 2002년 개발됐으며 2013년 일부 수정됐다.

하지만 구단은 대구의 비전 및 가치 등을 시대 흐름에 맞게 반영하지 못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9일부터 변화하는 구단의 모습을 담아낼 새로운 아이덴티티 개발 입찰 모집에 나섰다.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국내 최초 시민구단의 위상과 변화할 구단의 새로운 비전, 구단이 가진 지역성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단이 장기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또한 구단 사무국, 축구 전용 경기장, 유소년축구센터, 클럽하우스 등에 적용해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고 마감일은 오는 22일이며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대구 홈페이지(http://daegufc.co.kr) 입찰 공지사항을 확인 후 참가하면 된다.

서류 심사 결과는 오는 23일 대상자에 한해 개별 통보하며 제안 PT발표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업체가 선정된 후 아이덴티티 리뉴얼과 관련 된 팬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롭게 리뉴얼 되는 아이덴티티는 향후 팬과 미디어에 공개 런칭 되며 대구는 추후 캐릭터 개발, 사회공헌 브랜드 개발에도 주력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