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차관은 이날 토머스 밴달 미8군 사령관이 주민을 직접 찾아 사과드리지 못한 여건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소규모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되면 기존의 임시배치 된 장비(2기)의 운용을 위한 지반 보강 등의 임시보완공사와 주한미군 편의시설 설치 등의 공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전 정부의 사드 배치과정과 똑같다는 일부 비판에 대해 “전 정부는 사드배치를 이미 결정해놓고 요식행위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생각했다”면서 “일반 환경영향평가는 엄정하고 철저하게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사드배치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다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드의 군사적 개연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작전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배치를 결정한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