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한두리예술단(단장 함수호)을 비롯한 지역예술단체는 광복절을 맞아 광복 72년의 역사적 의미를 성찰하고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한 ‘광복절 기념 문화행사’를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박열 의사 생가지 뒤편에 위치한 박열의사 기념관 광장에서 개최한다.

한두리예술단, 전통연희단 하늘재, 행복발전소가 연합으로 개최하는 이번 공연은 주요행사로 헌시,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러브스토리와 헌다 의식(후미코 여사한테 올리는 차와 음악), 가야금 병창, 해금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관객들과 함께 광복의 기쁨을 축하한다.

또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 주는 부대행사도 마련돼 태극기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14일 오후에는 한말의병 대장인 운강 이강년 선생 기념관에서도 광복기념행사가 진행된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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