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3번 입출구에 조성…1명당 10원씩 기부금 적립

대구 효성병원과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1일 지하철 동대구역 대합실에서 대구도시철도 1호 건강기부계단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건강기부계단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3번 입출구 계단에 조성됐다.

이 계단을 밟으면 피아노 소리와 함께 빛을 내는 등 시민들의 시·청각을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1인당 10원씩 기부금이 적립돼 연말 소외계층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평소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등의 편의시설 대신 계단이용 증가효과를 통해 시민들의 운동량 상승에 따라 보건증진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병원 최오란 행정원장은 “건강기부 계단은 소리와 빛으로 연출되는 디지털 계단으로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적립된 기부금으로 연말 사랑나눔 실천을 통해 기부 문화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효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대구산부인과 전문병원이자 2주기 연속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 대구경북 유일한 의료기관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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