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계 한국수력원자력·해오름동맹대학 글로벌봉사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11일 ‘2017년 하계 한국수력원자력·해오름동맹대학 체코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은 지난 1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2017년 하계 한국수력원자력·해오름동맹대학 체코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체코 해외봉사활동은 국제 경쟁력과 자아개발, 봉사정신 및 능력을 향상시키고 국제화 마인드와 인성을 증진시키고자 실시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다.

이 봉사단은 경주, 울산, 포항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학교, 위덕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해오름동맹 대학 6개교 재학생과 한수원 임직원 등 36명이 체코공화국 비소치나주 두코바니 지역에서 14일부터 13일간 활동을 펼친다.

체코해외봉사단은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비소치나주 트르제비치시를 중심으로 장애인, 아동보호 시설 개선 및 돌봄 활동 등의 근로봉사활동과 현지 청소년 및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을 알리는 전통음식나누기, 문화 공연 등의 문화 교류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황정시 체코해외봉사단 학생대표(동국대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공학 4)는 발대식 선서를 통해 “체코 해외봉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따뜻한 에너지를 지역의 가장 취약한 계층 사람들에게 먼저 전하고, 국경과 일반인과 장애인, 노약자를 뛰어 넘는 자비와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며 “체코 해외봉사활동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은 발대식에서 “해오름동맹 지역 대학 6곳이 함께 뜻깊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지역에서 처음이다” 며 “이번 봉사활동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해외에서 도움을 주고받으며 협동하고 상생하며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건학이념인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해외봉사단을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지로 파견해 의료 및 문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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