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영주시·칠곡군, 분야별 ‘최우수’
공익이행 우수사례 발표

이강덕 포항시장이 2016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스틸아트 작품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청년, 도시와 만나다’를 주제로 민선6기 기초단체장 1만4천127개의 공약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 도시재생, 청년문제 해소, 참여예산제, 지역문화 활성화 등 5개 분야에 걸쳐 지난 달 10일부터 14일까지 공모해 132곳 325개 사례가 참여했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발표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시·군·구별로 최우수상(47개)과 우수상(37개)을 선정, 발표했다.

이날 포항시는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난 2015년 공약이행 분야 최우수, 2016년 도시재생 분야 우수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이로써 포항시는 민선6기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주요 공약들이 전국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기관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돼 그 의미를 더했다.
매니페스토
포항시는 이번 경진대회에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철이 만드는 세상, 철의 우아한 변신이 시작되다’라는 주제로 지역문화 ‘철’의 역사적 가치를 예술과의 접목을 통해 스틸아트에서부터 스틸공방, 스틸 상품 제작까지 포항만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부각한 지역문화의 브랜드화 과정을 소개했다.

영주시는 도시재생분야에서 ‘청소년의 창의성으로 도시를 변화시키다.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된 ♥ 영주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시는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꾼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후생시장 활동가 장성대 경북전문대 교수와 사업에 직접 참여한 8명의 학생들이 함께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영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5년 매니페스토실천계획평가’SA등급, ‘2016년 매니페스토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도시재생분야)’ 수상으로 민선6기 공약이행 분야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국토교통부 도재재생평가 평가 2년 연속 최우수도시로 선정돼 전국에서 ‘영주형 도시재생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줄이 이어지고 있으며, 도시재생 사업에 청소년을 참여시킨 사례는 영주시가 최초로 전국에서 유일하다.
칠곡군도 지역문화활성화 분야에 발표한 ‘같이의 가치, 칠곡군 인문학 마을만들기’와 사회적경제 분야의 ‘사람중심 사회적경제, 따뜻한 일자리 창출’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13년 ‘일자리공약’ 최우수상, 2015년 ‘사회적경제’ 우수상, ‘소식지’ 특별상, 2016년 ‘청렴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으로 4회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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