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챔버홀에서

노부스 콰르텟
‘노부스 콰르텟’이 결성 10주년을 맞아 대구를 찾는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현악 4중주단으로 유명한 노부스 콰르텟이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노부스 콰르텟 연주회’를 연다.

이날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현악 4중주 제 62번 ‘황제’, 멘델스존의 현악 4중주 제2번, 그리고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14번을 연주한다.

실내악의 꽃이라고 부르는 현악 4중주로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지메나워에 소속된 노부스 콰르텟은 결성 1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벌써 10년 차 앙상블에 접어든 젊은 현악 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은 바이올니스트 김재영, 김영욱, 비올리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됐다.

결성 직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를 비롯해서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등 저명한 실내악 콩쿠르에서 순위입상을 했다.

특히 2012년 세계 최고권위의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고 2014년 한국 현악 4중주단으로서는 최초로 제11회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국내 실내악 역사를 완전히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부스 콰르텟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실내악의 꽃, 실내악의 깊이와 정수를 다루는 현악 4중주 작품은 모든 작곡가들이 완벽한 구조와 자신의 음악적 깊이를 투영한 것”이라며 “이런 작품들을 잘 연주하는 현악 4중주를 만나기란 쉽지 않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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