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일까지 접수···15·16일 양일간 경합

‘제16회 울산대학교 전국 학생음악 콩쿠르’가 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울산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울산대 음악학부 김태진 학부장(가운데)과 학생들이 연주하는 모습.
‘제 16회 울산대학교 전국 학생음악 콩쿠르’가 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울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경상도지역 대표 음악 콩쿠르로 손꼽히는 이번 행사 접수는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인터넷(http://contest.co.kr/)으로만 가능하며, 피아노와 성악은 예·본선으로 나눠 경연을 펼친다.

대상 수상자 중 실기성적 최우수자는 입학 시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며, 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울산대학교 주최 입상자 음악회가 마련된다.

울산대학교 음악학부 김태진 학부장은 소개 글에서 “울산대 전국 학생음악 콩쿠르는 울산 지역을 비롯한 전국 200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규모 있는 대회이며, 우수한 연주력을 지닌 학생들이 다수 발탁돼 노력의 결실을 수상으로 맺길 바란다”며 “순간의 결과보다 동기와 과정에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결국 더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1998년 설립한 울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는 다수의 스타인웨이 피아노를 보유한 최고 수준의 시설과 전공 특화 교과과정을 통해 연주와 학문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모범적인 사회성과 인격을 고루 갖춘 동시에 최고 실력을 겸비한 연주자들과 음악 교육자를 배출하기 위해 정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부코비니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 울산대 학생들과 협연을 하는 등 국제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