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스타 재능기부 '뿌듯'

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문경시내 주차요원들에게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음료 나눔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한 청소년 여름방학 문화강좌 중 바리스타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바리스타 기술을 활용해 여름이 유난히 힘든 시민들을 찾아가 나눔을 하면서 작지만 소소한 재능기부의 첫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은 그 경험을 토대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문경시가 되도록 나눔의 순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가은고 2학년 최지연 학생은 “우리가 배운 바리스타 기술이 부족하지만 재능기부 할 수 있어서 더 뜻깊은 프로그램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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