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루통일 팀…고등부 대상, 김나연·박신영·송지현·장봉기
지도교사상 유영혁

2017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에서 경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김영민)의 느루통일 팀(김나연, 박신영, 송지현, 장봉기)이 고등부 대상과 지도교사상(유영혁)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 3회째로 ‘나와 우리가 만드는 미래 통일한국’을 주제로 4명이 한 팀을 이뤄 교내대회와 시도별 지역예선대회 1위 팀이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느루통일팀은 ‘한반도에 통일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를 ‘경외병원 수술실 상황’ 컨셉의 시트콤 형태로 발표해 매우 체계적이면서도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발표 다자간 토론에서는 명쾌한 답변으로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참석한 다른 팀들의 공감을 얻었다.

느루통일팀 김나연 학생은 “팀원들의 열정과 선배들의 조언, 학생 위주의 자율적인 학교 분위기, 담당 선생님의 진지한 코칭, 참여형 수업을 통한 친구들과의 협업 정신 등이 이번 상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유영혁 지도교사는 “대회준비 전 과정에서 학생들과 한팀이 되어 토론하며 끊임없이 개선점을 찾아낸 노력이 주효해 대회 2연패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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