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
영덕경찰서는 15일 새벽 1시께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의 한 주택에서 조카인 B씨(49)를 칼로 찔러 살해한 외삼촌 A씨(63)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수년 전 미국에서 귀국한 후 피해자 B씨와 B씨 모친과 함께 거주해왔다.

평소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B씨가 당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로 다투던 중 A씨가 B씨의 목 부위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

A씨는 B씨 모친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살해 동기에 대해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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