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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혁 대구경북인재개발원 칠금 이사장

대구 동대구로의 멋진 히말라야시다 가로수 길을 녹색 신호를 받아 막힘없이 질주하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지만, 드라이브 중 적색 신호를 받으면 좋았던 기분이 멈추게 된다.

창업과 자영업자들에게도 이러한 불빛들이 존재한다.

바로 경쟁이 치열하여 꽉 막힌 도로의 레드오션과 파란 신호를 받아 신나게 질주할 길이 블루오션이다. 이 용어는 한국의 김위찬 교수가 프랑스 동료인 르네 모보르뉴 교수 (인시아드 전략 및 경영학 교수·세계경제포럼 특별회원) 와 함께 제창한 기업 경영 전략론 ‘블루오션 전략’에서 유래했다

말 그대로 경쟁이 매우 치열하여 붉은(red) 피를 흘려야 하는 경쟁시장을 말한다. 즉 기존 모든 산업을 뜻한다. 레드오션 시장은 산업의 경계가 이미 정의되어 있고 경쟁자 수도 많기 때문에 같은 목표와 같은 고객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하게 된다. 또한, 블루오션은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알려지지 않아 경쟁자가 없는 유망한 시장을 가리킨다. 블루오션에서는 시장 수요가 경쟁이 아닌 창조에 의해 얻어지며, 여기에는 높은 수익과 빠른 성장을 가능케 하는 엄청난 기회가 존재한다.

그리고 게임의 법칙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경쟁보다는 성장이 주도적으로 나타낼 수도 있다.

일반적인 창업자들에게 블루오션과 레드오션이 과연 존재할 것인가를 질문해 본다.

필자 스스로는 2017년 현재 모든 창업자에게 블루와 레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답을 전하고 싶다.

왜? 바로 정보의 공유와 제품 유통의 공유로 빠른 정보에 의한 블루오션으로의 접근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대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전략은 일반창업자로서 생각도 못 하는 부분이며, 공기업들의 공익에 의한 예산의 대규모 투자로 본다면 일반적인 창업자들 모두 온통 빨간불만 켜지는 레드오션만이 존재한다는 것이 필자의 경험에 의한 결론이다.

이 암울한 결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레드오션안의 블루오션을 찾는 것이다.

옛 속담에 ‘눈치 있는 사람은 절에서도 새우젓을 얻는다’라는 말이 있다. 성공한 CEO와 성공할 CEO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의 설명을 블루오션의 정보력으로 만들어낸다는 것이다.

자영업자의 발 빠른 전략을 한 가지 예로 들어 본다.

대만카스테라, 쌀핫도그, 팥빙수 등 이러한 체인점들의 공통점은 유행이 지나간다는 것이다. 유행이 지나가기 전 창업의 필요요소는 빠른 정보력이다.

이 정보력의 빠름을 가지려면 3가지의 방법을 실행해야 한다.

첫째, 시간을 정하라. 하루에 30분 정도 정확한 시간에 정보를 탐색하는 시간을 정하라.

둘째, 탐색한 정보를 ON-LINE 클라우드에 제목과 날짜를 기록하라!

셋째, 탐색한 정보에 대하여 공유하라! 세계최대의 인터넷 강국에서는 본인의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이 중 한 분야에 집중하여 공유하여 주인공, 즉 파워마케터가 된다면 창업자가 운영하는 레드오션의 사업에 창업의 숨겨진 블루오션의 길을 반드시 찾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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