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가시가 상호교류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앙 왼쪽 방기시 나콤보 시장, 오른쪽 경일대 김광주 교학부총장).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방기시(시장 Nakombo Emile-Gros-Raymond)가 지난 14일 경일대 본관 중회의실에서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관학협력 및 동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학생 및 교직원,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교류 등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김광주 교학부총장은 “경일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시와의 상호 교류 증진, 우수인재 양성 및 동반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해 경일대를 방문한 방기시 나콤보(Nakombo)시장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젊은 층이 많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다”며 “경일대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추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초석이 될 인재를 양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경일대는 우수 인재 양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투아데레((Faustin Archange Touadera)는 방기대학교 총장 출신으로 교육열이 높아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에도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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