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30분께 안동시 서부동 한 여관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10여 명 중 4명을 구조하고 이 중 연기를 마신 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불이 나자 연기에 갇혀 탈출을 못하고 있던 김모(70)씨 등 3명은 구조돼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건물 약 50㎡와 이불 등 집기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약 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이날 오전 1시 2분께 완전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불 보관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