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고추 수매
봉화군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고추종합처리장에서 홍고추 수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봉화군의 고추재배 면적은 전국 2위로 2천972 농가, 1천184ha 규모이며 이 가운데 수매계획 물량은 출하약정을 체결한 242 농가, 888t으로 전량 계약재배를 통한 수매이다.

아울러 고품질 홍고추 출하를 유도하고 고추종합처리장의 안정적인 원물 수급과 고추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출하농가에 대해 4억 원의 예산을 편성, 수매가 끝나는 대로 kg당 400원의 출하장려금을 지원한다.

박노욱 군수는 “올해는 우박피해와 불안정한 기후로 작황이 좋지 않지만, 출하장려금을 지난해보다 증액하는 등 농가 소득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고추종합처리장은 국비와 지방비 및 조합공동사업법인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 84억 원을 투입, 지난 2011년 준공했으며 해썹(HACCP:식약청안전관리인증) 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세척 청결고춧가루를 생산해 CJ프레시웨이 등 식품업체와 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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